1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이창호 객원지휘로 공연
이창호 객원지휘로 공연

1부에서 선보일 바흐의 ‘마니피캇(Magnificat)’은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Magnificat anima mea Dominum)’라는 노래의 첫 단어를 따라 ‘마니피캇’으로 불렸다.
성경 누가복음 1장 46절에서 55절까지의 구절에 서정적인 음악을 부여해 총 12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5부 합창과 5명의 독창자(2명의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에서 오케스트라 반주는 울산남구구립교향악단이 참여하며, 시립합창단원인 김성아, 박인경, 정지윤, 박현민, 최대우가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2부에서는 제임스 어브 편곡의 미국민요 쉐난도(Shenandoah), 제이크 룬스타드의 알렐루야(Alleluia) 등 미국 합창음악과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을 들려준다.
객원지휘자 이창호 지휘자는 경북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템플대학교 음악대학교 합창지휘를 졸업했다. 오리건 바흐 페스티벌, 프린스턴 합창 페스티벌 등 다수의 마스터클래스 지휘와 국내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에서 객원지휘로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재 브린모어대학교와 하버포드대학교 객원교수와 필라델피아 마스터 코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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