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사흘째 200명 넘겨
19일부터 거리두기 격상에 무게
울산·부산·대구는 안정세 유지
전국단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200명을 넘기며 증가세를 보인다. 수도권 일부가 1.5단계로의 격상이 예고되고 있다.19일부터 거리두기 격상에 무게
울산·부산·대구는 안정세 유지
울산은 10월5일 이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만 있을 뿐 지역 내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적 확산세와 연말 분위기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23명 늘어 누적 2만8769명이라고 밝혔다.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울산, 부산, 대구 등 3개 지역에 불과했다.
울산은 42일째 지역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재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 차단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짧게는 2~4주 안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곧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7일 관련 사안을 논의한 뒤 확정,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선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는 데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금까지 총 1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3명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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