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하이든 곡 연주
북구문예회관 공연장
북구문예회관 공연장
울산페스티벌심포니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예회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운명‘ 교향곡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은 하이든의 초기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제1악장에서는 독주 첼로와 합주가 날카롭게 대비되는 동시에 단조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고, 제2악장은 독주 첼로와 현악기가 어우러져 고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3악장은 1악장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독주 첼로의 기교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이 곡은 첼리스트 김기용과의 협연으로 선보여진다. 김기용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이태리 피렌체 일트릴로 음악학교에서 실내악과 지휘를 공부했다. 현재는 순천대, 광신대, 나투어뮤직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첼로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문의 256·870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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