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동일문학상선양회 제정 ‘동일문학상’, 첫회 수상자에 박종해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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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산업·동일문학상선양회 제정 ‘동일문학상’, 첫회 수상자에 박종해 시인 선정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11.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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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지 ‘남부문학’ 창간 공로

시집 ‘이슬의 생애’로 상 받아
▲ 울산의 원로 문인 박종해(사진) 시인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기리고 용기를 북돋는 문학상이 새로 제정됐다.

동일산업(대표이사 김상년)과 동일문학상선양회(회장 신진기)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취지에서 동일문학상을 제정, 제1회 수상자로 울산의 원로 문인 박종해(사진) 시인을 선정했다.

동일문학상은 동일산업 김건현 회장의 지역문화활성화 취지에서 예술문화의 핵심 중 하나인 문학상을 제정하여 창작기반 마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사 명칭을 인용해 문학상의 이름은 동일문학상으로 정하고, 해마다 선정되는 문인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이 상은 울산을 중심으로 경주, 포항, 대구, 부산 5개 도시의 문학교류와 발전을 위해 발간하는 <남부문학>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발표하게 된다.

첫 수상자인 박종해 시인은 남부문학 창간에 공헌했으며 이미 오랫동안 지역문단의 발전을 위해 창작은 물론 다양한 문단활동을 이끌어 왔다. 수상작은 그의 시집 <이슬의 생애>(시선)이다.

박종해 시인은 1968년 울산문학 회원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198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강산 녹음방초>(민음) 외 12권이 있다. 이상화시인상, 성호문학대상,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울산문협회장, 울산예총회장, 울산북구문화원장을 역임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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