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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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1.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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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를 추진시스템에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아프라막스급)에 탑재되는 3MW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대체한 것으로, 추후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다. 특히 온실가스를 40% 이상 저감시키고,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어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한국조선해양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한 통합 설계 및 선내 배치를 직접 수행해 공간 활용도를 약 12% 높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하로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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