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20일까지 시화전 ‘저장이 허락되는 공간’이 열린다.

시화 작품은 문인화가이자 캘리그라피 작가인 한진숙, 한영채 씨가 완성했다. 작품 속 내용은 모두 시목문학회 회원들의 창작시들이다.

시목문학회는 동리목월 문예창작대학 심화반에서 함께 공부한 시인들로 매주 월요일마다 회동하며 문학적 교류를 이어왔다.

박장희 시목문학회 회장은 “문학회의 두번째 동인지 <저장이 허락되는 공간> 발간을 계기로 시화전을 열게 됐다”며 “시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