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섭무용단·내드름연희단, 한문연 ‘방방곡곡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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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섭무용단·내드름연희단, 한문연 ‘방방곡곡 사업’ 선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12.02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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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섭무용단의 ‘반구대 암각화-암각의 빛’.

암각화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반구대 암각화-암각화의 빛’
교훈적 내용 담은 아동연희극
‘얼쑤마을 수호신 해랑이’


울산 김외섭무용단의 ‘반구대 암각화-암각의 빛’과 내드름연희단의 아동연희극 ‘얼쑤마을 수호신 해랑이’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진행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됐다.

한문연은 전국 지역 문예회관에서 연중 공연이 가능한 연극·뮤지컬·음악·무용·전통예술·다원예술·청년 분야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1246개의 신청 작품 중 280건을 최종 선정했다.

한문연은 선정 작품(단체)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최종 예산심의과정을 거치고 각 지역 문예회관의 신청을 받아 올 한해 추진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심의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나, 한 회당 3500만원까지 지원가능한 공연무대를 최대 10회까지 진행할 수 있다. 울산발 창작무용공연을 전국 각 지역에서 선보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 내드름연희단의 아동연희극 ‘얼쑤마을 수호신 해랑이’.

김외섭무용단의 ‘반구대 암각화-암각의 빛’은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한국창작무용작품이며, 2020년 방방곡곡사업에도 선정됐으나 코로나 확산 여파로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암각에 그려진 꽃과 나비, 동물과 오산에 그려진 고고하고 우아한 학 두 마리 등이 춤의 언어로 표현됐다.

아동연희극 ‘얼쑤마을 수호신 해랑이’는 전통연희, 국악, 전래놀이,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창작연희컬이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싶지만 자신의 생김새 때문에 다가가지 못하는 ‘해랑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교훈적 이야기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문예회관에 유치하는 사업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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