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철 울산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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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철 울산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12.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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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림프종 치료 연구결과’ 해외 학술지 실려
울산대학교병원은 조재철(사진) 혈액내과 교수의 ‘T세포 림프종 치료 연구 결과’가 해외 학술지에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T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일환이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약 70여 가지의 다양한 세부진단이 있다. 그 중 약 10% 비율로 발생하는 ‘말초 T세포 림프종’과 ‘NK/T세포 림프종’에 대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치료 연구 결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물다. 조재철 교수팀은 ‘T세포 림프종 환자의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술에 대한 BuEAM 고용량 항암요법’을 통한 치료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다수 병원과 함께 T세포 림프종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BuEAM 전처치 요법은 총 4가지 항암제를 조합 후 고용량으로 투여해 악성세포를 최대한 억제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연구 결과 3년 무진행 생존률 55.2% 및 3년 전체 생존률이 68.2%로 나타났으며, 치료관련 사망률은 1.2%로 낮아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철 교수는 “국내 T세포 림프종 치료에 중요한 자가조혈세포 이식의 생존율, 치료 관련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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