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울주 문예기반조사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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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울주 문예기반조사로 첫 발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12.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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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사업 본격화

울주문화정책포럼 구성에

행사지원·공모전 등 추진
지난달 출범한 울주문화재단이 2021년도 1월부터 울주문화활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울주재단은 공모 및 심의 등 절차가 한달도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 관련 신규사업의 지역파급효과를 늘리기 위해 적극 홍보와 세부내용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울주재단의 첫 사업은 울주지역에 정확한 정책과 지원책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울주지역만의 문화예술 기반조사부터 펼치게 된다. 울주문화예술기초실태조사 제하의 이 사업은 울주군의 예술자원을 파악하여 울주군의 문화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안이다. 총 4000만원의 사업비로 이번달 시작해 내년 4월 완료한다.

동시에 울주문화재단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연구사업도 실시한다. 울주재단의 용역을 수행하게 될 기관은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울주재단의 비전, 핵심과제, 울주역사문화자원화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소요예산은 약 5000만원이다.

울주문화정책포럼도 구성한다. 울주재단의 각종 문화정책과 사업에 자문역할을 할 기구로 연 4회(대표문화정책포럼·주제별지역포럼·성과보고회)에 걸쳐 급변하는 문화정책 트렌드를 살피면서 이에 맞춘 울주의 문화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사업비는 6000만원이다.

생활문화동호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지원사업과 축제도 펼치게 된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생활문화동호회 사업은 공모와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 등을 거쳐 내년 9월 중 약 2주에 걸친 축제로 마무리된다. 관련 예산은 1억5000만원 선이다.

울주지역을 벗어나 전국단위 공모로 진행하는 ‘울주 이바구를 찾아서’도 있다. 울주를 기반으로 한 설화, 민담, 역사, 문화예술, 자연 등에 관한 이야기를 글, 웹툰, 그림 등으로 접수하여 심의하게 된다. 울주재단은 이를 공연 장르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상금으로 1500만원, 공연활용사업에 3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울주군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도 펼친다. 울주행복배달서비스는 사전신청한 공동주택, 마을, 학교단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거리공연, 영화관람, 미술전시를 펼치는 것이다. 1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울주마을예술놀이터는 직장인, 은퇴자, 주부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마을 안에서 예술체험을 하도록 돕는다. 벽화, 공연, 사진, 음식체험으로 접근방식이 다양하다. 사업비는 7000만원이다. 울주예술진경은 울주의 명소를 돌면서 역사, 문화, 예술, 음식 등을 다채롭게 경험하는 문화체험프로젝트로 6000만원이 들어간다. 문의 980·2211.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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