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용계 개척자 이척의 춤맥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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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용계 개척자 이척의 춤맥 잇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12.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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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무용단 기념공연
오늘 문예회관 소공연장
▲ 김미자무용단은 ‘이척 춤 맥(脈)을 잇다’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김미자무용단이 울산 무용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고(故) 이척 선생을 기리는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김미자무용단은 ‘이척 춤 맥(脈)을 잇다’를 1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고 이척 선생은 1986년 무용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울산무용협회를 창립, 초대지회장과 고문을 거치며 울산의 무용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미자무용단은 이척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 춤의 맥을 잇고자 생전 춤을 바탕으로 공연을 제작했다.

▲ 故 이척 선생의 공연 모습.

공연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장 서광, 2장 생, 3장 윤회 등으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에서는 ‘무녀무’ ‘지전춤’을 무대에 올리고, 이어 ‘학무’ ‘이척류 살풀이춤’ ‘화선무’ ‘이척류 한량무’ ‘검무’ ‘부채산조’ ‘궁중향연 태평성세’등을 선보인다.

한편 김미자무용단은 박제화된 전통이나 형식화된 전통의 모습이 아니라 악·가·무가 신묘한 조화를 이루는 우리 춤의 본질을 찾아가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 및 해외 초청공연, 국내외 초청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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