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계최고 수소도시, 울산만이 실현 가능”
상태바
[인터뷰]“세계최고 수소도시, 울산만이 실현 가능”
  • 기자명
  • 승인 2019.10.30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흠용 울산시 수소산업담당사무관

“세계 수소의 2% 울산서 생산

수소 배관 길이도 세계 3번째”
▲ 이흠용 울산시 수소산업담당 사무관이 울산시의 수소산업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수소경제 메카도시를 지향하는 울산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울산시의 수소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흠용 에너지산업과 수소산업담당사무관은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은 전국에서 울산만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흠용 사무관과의 일문일답.



-수소산업과 관련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울산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울산은 이미 수소산업과 관련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수소산업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생산량은 우리나라에서 한 시간당 200만 루베이고, 그 절반이 울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수소생산량의 4%로 울산에 전 세계 수소의 2%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울산 내 수소공급 배관의 총 연장길이가 120㎞다. 이러한 인프라가 있기에 세계 세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효율성이 높은 수소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도 건립할 수 있는 것이다.”



-수소산업 10대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애로사항은 없는가?

“울산은 올해 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국에 울산이 수소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수소산업이 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관련 원활한 운행을 위해서는 전용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울산은 내년까지 총 7대의 수소버스를 도입운행하는 만큼 관련 인프라의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