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이 오는 31일까지 2021년도 ‘로비음악회’를 빛낼 주인공을 찾는다.

매월 2주와 4주 수요일 저녁 유튜브(Youtube)로 생중계 되는 로비음악회는 코로나 시대에 지역 예술인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비음악회’는 현대예술관의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현대예술관은 지난 2001년부터 연주 기회가 부족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로비 무대와 장비 등 공연에 필요한 기본 장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음악을 통해 지역민을 위로하고자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확대됐다.

현대예술관은 지난 11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2차례 비대면 공연 로비음악회를 선보였으며, 온라인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로비음악회 참가 희망자는 내년 1월부터 12월 중 원하는 공연날짜를 선택,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현대예술관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기악, 성악, 무용, 시낭송, 퍼포먼스 등 모든 분야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현대예술관 로비음악회는 유튜브 채널 ‘현대예술관’과 ‘현대중공업TV’에서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