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울산도서관 등 울산 6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심사한 결과, 울산에서는 울주문화예술회관, 서울주문화센터, 울산도서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spacemium, 읍성아틀리에 등 6개 시설이 선정됐다.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시공간과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를 매칭하고 전시·기획·설치 운영에 소요되는 직접적인 경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145개 전시공간, 188개 전시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총 121개 전시공간, 132개 전시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심사에 선정된 시설들은 향후 전시 공유플랫폼에 정보를 등록한 후, 전시프로그램 제공자 간의 전시협의를 거쳐 최종 매칭이 결정된다.
한문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 유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 공간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민들이 미술을 어려운 대상으로 느끼지 않고 일상 속에서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