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울산지역내 공공도서관들이 ‘줌(ZOOM)’과 ‘밴드라이브’를 이용한 비대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울산도서관은 1월 한달간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인대상 ‘스토리가 있는 실내정원 디자인’ ‘신년맞이, 그림책 버킷리스트’ ‘알록달록 컬러인문학’의 3개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그림책으로 맛보는 학교’ ‘역지사지, 반반 동화 뒤집기’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독서교실 ‘재미있는 책 읽기, 하브루타 독서토론’도 12일부터 4일간 운영된다.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하브루타와 슬로우리딩(한권의 책을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교육 방식)으로 생각을 키우는 독서토론 교육이다.

울주군 지역 내 군립도서관(울주선바위, 울주옹기종기, 울주천상)들도 ‘나를 찾아 떠나는 독서치료’ ‘돈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코로나 블루 극복 집콕 공예’ ‘환경을 생각하는 청바지 업사이클링’ 등 특강을 운영한다.

북구지역 도서관(중앙도서관·매곡도서관·농소1동도서관·염포양정도서관 등)은 ‘다독다독 독서교실’ ‘시낭송’ ‘독서치료’ ‘역사탐험’ 등의 강좌를 마련, 수강생 모집이 한창이다.

각 지역별 도서관에서 영유아·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강의로 전환됐다. 유아요리, 오감놀이 등을 동영상 강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