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공식 선출
상태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공식 선출
  • 김창식
  • 승인 2021.03.24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4대그룹 총수 중 처음

“국가의제 해결 적극 역할”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부회장에 선출
▲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상의 출범 이래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회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오전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4년 3월까지 대한상의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는 19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경제단체”라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단기적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서 구체적인 방법론들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장 취임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수원 출생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SK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선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상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등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