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성 사장은 “EV6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 모델 중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 ‘플랜S’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고자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먼저 올해 하반기에 EV6의 스탠다드, 롱레인지, GT-라인(Line)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출시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시 510㎞ 이상 주행(유럽기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4분30초만 충전해도 100㎞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라인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는 EV6를 올해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출시하는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31일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전 라인업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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