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마지막 개발구역 부곡·용연지구 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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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마지막 개발구역 부곡·용연지구 사업 본궤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3.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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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전기 복합용지 개발

이달 중순 착공 사업 본격화

미포지구도 공청회 등 거쳐 속도

맞춤형 산업용지 시너지 기대
▲ 자료사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사실상 마지막 개발구역인 남구 부곡·용연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또 동구의 미포지구도 당초보다는 조금 지연되고 있지만, 최근 공청회 절차 등을 거치고 실시계획 승인준비에 나서는 등 속도를 붙일 태세다.

경기불황과 신종코로나 사태 등으로 지역 주력산업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맞춤형 산업용지 조성으로 조선과 석유화학 분야의 대·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산단 몸집불리기로 산단 전체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30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미포국가산업단지에는 공영개발로 ‘미포지구’와 ‘부곡·용연지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중 석유화학·전기 복합용지로 부곡·용연지구에 추진되는 개발사업이 이달 중순 공사착공에 들어가면서 본격화됐다. 이 부곡·용연지구 용지조성 사업은 남구 부곡동 산5번지 일원 61만6000여㎡ 규로 조성된다. 2023년 말 완공 목표다. 기간산업 구조고도화와 산업용지 공급으로 주력산업인 석유화학분야의 산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울산도시공사는 올 하반기 분양을 계획이다.

동구 미포동 234-1 일원 33만3000㎡(약 10만평)규모로 조성되는 미포지구에 대해 사업주체인 울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달 공청회를 거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실시계획 승인 준비절차를 밟고 있다. 관련기관과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사전협의를 진행중이며, 심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쯤 보상절차에 이어 하반기에 공사착공에 예상된다. 2024년 완료될 전망이다. 미포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조선관련 중소기업 등이 기업활동을 영위하면서 대중소기업간 상생강화는 물론 각종 R&D 연구활동 등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관계자는 “입주업종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산업용지의 원활한 공급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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