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학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6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차종 회장이 이임하고 안진모 회장이 취임했다.
안진모 취임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기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봉사단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봉사를 통해 평생 친구를 만드는 그런 학성로타리클럽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창립한 학성로타리클럽은 창립 이후 명맥만 유지할 뿐 사실상 없어진 클럽이었다. 하지만 창립 당시 총재 특별대표를 맡았던 최해상 3721지구 초대총재가 클럽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클럽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에는 30명의 회원으로 재창립한 그 해 지구 최우수봉사 클럽으로 선정됐고 다음 해에는 50명으로 늘어난 회원들이 지구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2020~2021회기에도 지구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수상 쾌거도 안았다. 또 로타리 코리아가 주최한 전국 클럽 주보 콘테스트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 학성로타리클럽은 6·25전쟁의 아픔을 잊지말자는 의미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방역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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