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울산 옥서초를 비롯 경기 신성중, 충남 연무여중, 경기 송내고, 전남 목포혜인여고 등 전국의 학교 5곳을 ‘탄소 중립 중점학교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초등학교 가운데서는 옥서초가 유일하다.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은 지난 4월13일 ‘학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지원사업은 협약 체결 이후 6개 부처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 부처는 학교에서 기후 위기·생태 전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기후 변화 교재, 꿈꾸는 환경학교(환경교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교실 개선 등을 지원한다. 학교는 지역 여건과 학교 특색을 고려해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공간을 설계하고, 실천을 기반으로 한 학습 공동체를 운영한다.
옥서초는 탄소 중립,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협력도가 높았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생태 프로젝트 수업, 지역환경교육센터 협업 등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