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우선 총투자 규모의 대폭 확대와 함께 우수한 지역뉴딜 사업을 지원해 지역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성과를 빠르게 확산할 것이다.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판 뉴딜의 두 기둥을 이뤘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더해 ‘휴먼 뉴딜’을 또 하나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할 것”이라며 “사람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청년층에게는 맞춤형 자산 형성 및 주거 안정,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전했다. 기존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지난 1년을 언급,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전략으로 출발했지만,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진화했다. 적극적 재정투자가 마중물이 됐고 민간참여도 활성화됐다”고 회상했다.
또 이날 고용안전망 확충 등 휴먼뉴딜을 추가해 한국판 뉴딜이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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