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 일정 3주 연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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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경선 일정 3주 연기 유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7.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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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경선 일정을 3주 연기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TV 토론 역시 연기하기로 했다.

18일 당 경선관리위(위원장 이상민)에 따르면 9월말~10월초 국정감사 이전에 당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기존 일정(9월5일, 결선투표 시 9월10일)보다 3주가량 미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당 최고위는 최근 비공개회의에서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한 상황을 공유했다.

송영길 대표는 “선관위가 의견을 수렴해 19일에 최고위에 보고하면 최고위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지도부는 경선 연기의 불가피성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부 일정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들은 대체로 경선 연기에 대해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낙연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을 만나 TV 토론이 취소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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