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 축제추진단은 오는 10월28일부터 열리는 제55회 처용문화제 개막 100일을 앞두고 19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1967년 울산공업축제로 시작한 처용문화제가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 공업탑과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민이 동참했던 공업축제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일러스트 형식으로 제작했다.
또 하단의 오방 처용무와 전통연희, 민속놀이를 펼치는 장면은 연희를 중심으로 펼쳐질 제55회 처용문화제 진행 방식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울산 5개 구·군의 캐릭터들이 표지를 들고 있는 모습은 시민화합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다양한 연령과 계층,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이며 각 구·군의 민속경연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반려견,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 작업복을 입고 있는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의 모습이 티저 포스터의 곳곳을 장식하고 있어 시각적 재미도 더했다.
축제추진단 관계자는 “올해 처용문화제는 공모에 선정된 공연팀 외에도 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한 전통연희·음악·무용·비보이·세계민속춤 등 30여 개의 공연팀이 참여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연희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며, 새롭게 만들어진 울산시가 ‘우리의 울산’을 홍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울산문화재단과 처용문화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55회 처용문화제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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