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 만들기로 인생의 새 재미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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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 만들기로 인생의 새 재미를 찾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7.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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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내일설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수업장면.
요즘은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다. 4차산업혁명시대 지식서비스산업의 핵심이다. 그 중 미디어 크리에이터는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1인 미디어 제작자를 말한다. 활성화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촬영·편집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플랫폼에 업로드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젊은층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울산의 중장년층, 아니 노년층에서도 이를 배워 인생2막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려는 열풍이 거세다.

울산광역시내일설계지원센터의 미디어강좌에는 60세 이상 수강생 22명이 날마다 수업에 참여한다. 스마트폰 기본개념과 활용방법을 배우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법을 익히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와 위로가 담긴 카드를 보내고, 자기가 만든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우는 것이다.

수강생 장동희씨는 지난해 공무원생활을 은퇴했다. 장씨는 “매일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나이들어 배움의 손을 내려놓으면 무한정 남는 것이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동년배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만들고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카드까지 만들다보니 인생 전반기에 알지못한, 나 자신의 인생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SK건설회사를 은퇴한 김원종씨 역시 “스마트폰 사용법을 몰라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두 아들에게 전화로 물어봤다. 교육을 받으면서 손자의 성장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아들·며느리에게 보냈더니 모두 놀랐다. 좀 더 열심히 배워 수준높은 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자신이나 부모님의 이야기, 자녀들이 자라온 과정 등을 정리하여 글과 사진과 영상으로 만들 뿐 아니라 내가 사는 주변을 소개하고 지역 특산물,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만들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덕 시민기자(울산시 남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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