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지난 23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울산의료원 부지 선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중구의회는 울산시에 부지 선정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시정조정위원회 회의록을 비롯해 후보지 3곳의 장단점에 대한 구체적 분석 결과, 접근성과 사업비 절감효과 등이 비교된 용역 내용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정보공개청구하기로 했다.
또 중구의회는 울산의료원을 비롯해 도심융합특구, 울산지방합동청사 등 울산시와 정부가 추진중인 각종 개발계획에서 중구가 잇따라 탈락하고 있는 이른바 ‘중구 패싱’에 구민 실망감이 높아짐에 항의현수막도 게시하기로 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거쳐 향후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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