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더위에 지친 울산시민을 위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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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더위에 지친 울산시민을 위한 위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7.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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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단테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또 한 번 야외에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8월6~7일 이틀에 걸쳐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2021 울산 크로스오버 뮤직 페스타’ 공연을 마련한다.

▲ 악단광칠
▲ 악단광칠

‘울산 크로스오버 뮤직 페스타’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통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무대다. 다양한 장르융합 음악을 뜻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특성을 살려 여름밤 야외공연장에서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첫날에는 ‘팬텀싱어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실력파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와 울담앙상블, 칸타빌레, 글리앙상블, 피버밴드 등이 출연한다.

▲ 박종원 댄스컴퍼니
▲ 박종원 댄스컴퍼니

이어 다음날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국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악단광칠’과 함께 이선숙 판소리연구소, 제이프로젝트, 타악퍼포먼스 새암, 박종원 댄스컴퍼니, 시립합창단 소속 뻔뻔 중창단 등 지역예술계를 이끄는 공연 단체들이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 대중적인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울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가운데 열리는 이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무료로 열리는 야외공연이지만, 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을 해야 행사장 입장,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글리앙상블
▲ 글리앙상블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공연은 발열 검사·QR 체크, 좌석 간격 두기 등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며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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