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신청서를 받아 최종 선정한 3건의 전시는 유재희 개인전(7월23일~8월1일), 김지영 개인전(8월24일~9월1일), 우주렬 개인전(9월25일~10월4일) 순이다. 이곳에서는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전시장 대여는 물론 홍보·설치 비용 등을 지원해 창작활동 도와 시각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유재희 개인전은 ‘향기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평면회화 작업으로 물건이 인간을 앞서가는 시대적 소유욕에 대해 화장품 더미는 그런 시류의 한 단면이라 생각하며 감추고 싶고 때로는 드러내고 싶은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화폭에 담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즉 현대인의 소비 욕구와 환경오염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화장품 용기와 향수병 등의 이미지를 에폭시로 박제 시켜 완성한다. 유 작가는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면서도 필요 없는 화장품, 옷, 신발을 자꾸 사 모으는 인간의 욕구와 이성 간의 괴리를 보여주고자 한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관람 가능. 문의 700·131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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