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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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잰걸음
  • 이춘봉
  • 승인 2021.07.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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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시장은 26일 세종시에서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왼쪽 두번째)을 만나 광역도시 기반 구축과 미래신산업 육성을 통한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시는 26일 세종시에서 송 시장이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광역도시 기반 구축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핵심 사업별 예산 반영을 위해 기재부 간부 공무원과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현재 기재부는 오는 8월 말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 시장은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의료원 설립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부유식 해상풍력 콤플렉스 조성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고자장 자석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영남권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등의 국비 반영을 당부했다. 또 울산~함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울산 다운~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사업 등의 예산 편성도 요청했다.

특히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신설을 승인한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이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사업 등 일부 사업은 부처 예산에 반영됐지만 기재부의 예산 심의에서 아직 편성되지 않았고, 고자장 자석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사업 등은 부처 예산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송철호 시장은 과기부, 중기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장관과 기재부 간부공무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진행하며 내년도 국비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또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전략대응반을 운영하며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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