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진대회에는 49개 전문대학에서 총 326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 총 1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박선애씨는 ‘작은 거인’이라는 주제로 간호학과 정영순 교수의 ‘소화기 간호’ 수업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했다.
박씨는 간호학과 만학도로서 그동안 일반 사무직으로 근무했는데 담낭제거수술을 계기로 보건의료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후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 간호조무사로 1년 근무하다가 간호학과 진학을 결심한 뒤 춘해보건대에 40대 후반의 늦은 나이로 입학하게 됐다.
박씨는 “공모전을 통해 열정이 가득 담긴 강의를 듣고 받은 감동을 글로 표현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우수상이라는 소중한 결과를 얻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며 “훌륭한 강의를 만들어 주신 정영순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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