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박물관에서 지난 4월 개막한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개관10주년 기념 소장품전’(이하 소장품전)에 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울산박물관은 28일 2만번째 주인공인 권혁찬(63)·권지선(36) 부녀에게 전시도록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권지선씨는 “울산이 친정이라 휴가차 왔다. 아이와 함께 울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방문했는데 이벤트에 당첨돼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26일까지 개최되는 소장품전은 울산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및 미공개 유물 200여점을 보여준다. 최근 기존의 회화 작품 일부를 교체해 좀더 다양한 볼거리를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박물관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부채만들기’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현재 진행 중인 소장품전을 관람한 뒤 부채에 관람객 스스로 민화를 그려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체험은 8월3일부터 8월7일까지 닷새 동안 매일 오후 1·2·3·4시 진행된다. 회당 참가인원은 20명이다.
희망자는 8월2일까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