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미술인협회는 울산은 물론 타 지역 전국에서 활동하는 원로, 중견, 신진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문인화, 보터니컬아트 등 다양한 작업을 펼친다.
이번 전시에는 4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그런만큼 전통적인 사실적 기법의 유화와 수채화, 나이프로 두텁게 마티에르를 낸 유화, 대담하고 화려한 채색의 아크릴화,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한 한국화와 서양화, 황금색 문인화와 100경 부채화, 화려한 색채의 스크래치(Scratch)화, 독특한 기법의 요판화(凹版畵), 식물을 극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등 풍성하고 넉넉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울산의 이달우, 심재원 원로작가를 비롯해 부산과 경기지역에서 활동해 온 10명의 초대작가들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강문철 회장은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어우러져 소통하며, 보다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쳐가고자 한다. 코로나 속에서도 부단한 열정으로 작업에 몰두해 온 작가들에게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울산문예회관 전시를 마친 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가다갤러리에서 한차례 더 열린다. 052·257·7769.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