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줄이고 노동자 생명 중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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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줄이고 노동자 생명 중시해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8.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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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30일 울산노동역사관 방문을 위해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앞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30일 울산시 북구 울산노동역사관을 방문해 “산업재해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고 노동자 생명을 돈보다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산재 발생률과 산재 사망률이 높은 실정”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졌으나 노동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산재사고를 감독할 근로감독관의 수를 늘리고 명칭도 노동경찰로 바꿔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광역시·도와 기초 시·군·구 공무원들도 산업안전 위반 행위를 점검, 단속할 수 있도록 근로감독권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노동의 존엄함이 곧 인간의 존엄함이기에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이루는 것이 공정하고 새로운 세상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당원 간담회를 통해 울산의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 및 제안과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 지사는 울산지역 노동인사들과도 간담회도 갖고 “전통 주력산업에 대해 울산 노동이 격변기를 맞고 있어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동이 배제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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