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구상작가회는 20여년의 역사를 지닌 울산지역 미술인 단체다. 구상미술로 창작활동을 이어오면서 해마다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의욕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결과물을 선보여 왔다.
이 단체는 영호남지역의 구상작가들이 함께하는 교류전도 진행했고, 지난 2018년부터는 참여작가의 범위를 확장시켜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작품까지 함께 전시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의 영향으로 영호남 교류전을 추진하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 교류의 물꼬를 튼다.
이번 전시에는 영·호남지역 구상작가 45명이 참여한다. 전시 제목은 ‘모두 함께, 같이’다. 장애인 작가 21명도 동참한다.
김광석 울산구상작가회 회장은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함에도 꿋꿋하게 예술작품을 생산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더 나은 세상에서 예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자신의 그 감정을 붓으로 뿜어내는 작업에 자긍심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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