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리문화예술제’ 내일 팡파르
상태바
‘울산 소리문화예술제’ 내일 팡파르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8.0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1소리문화예술제가 비대면 온라인 녹화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회장 이재철)가 주최·주관하는 2021 소리문화예술제가 오는 5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울산J아트홀에서 비대면 온라인 녹화공연으로 개최된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소리문화예술제 ‘인디고(INDIE, GO!) 페스티벌’은 기계음이 아닌 라이브만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예년이라면 에너지 넘치는 생동감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누릴 수 있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올해 행사는 부득이 현장 관람객 없이 출연진으로만 치러진다.

울산연예협회는 아이돌음악이 대중예술의 주류 음악이 되면서 그 밖의 모든 음악들이 점점 소외돼 가는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소리문화예술제는 일명 ‘비주류’의 젊은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인디밴드 공연을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다양성이 공존하는 음악무대를 전달하고자 한다.

출연진은 대부분 울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디밴드 뮤지션들이다. 싱어송라이터 길기판,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 진아밴드, U.A.C악단 등이다. 발라드부터 어쿠스틱, 재즈,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들려 줄 예정이다.

이재철 회장은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생동감 있는 라이브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 앞으로 소리문화예술제를 통해 평상시에 즐기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를 선사하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