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문체부 사업인 ‘작은미술관 공모지원’의 일환이다. 내용은은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그들 작업에 대한 비평 및 토론회로 구성된다.
참여작가는 울산을 중심으로 경남권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다. 김가율, 김도현, 김보연, 박경민, 손유진, 송은지, 송진아, 안민환, 이가원, 조현우씨까지 모두 10명.
이들은 타인과의 거리, 나와의 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과 공간 속에 멈출 수밖에 없었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멈추다’ ‘나아가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그들이 어떤 조형언어를 구현하는지를 보고자 한다.
김가율은 ‘라뒤레’를 통해 삶에서 ‘휴식’은 꼭 필요한 원동력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김도현은 ‘마음에 핀 꽃’에서 움츠린 자아가 희망을 꿈꾸며 삶을 응시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송진아는 ‘Peach blossom’을 통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동양적 예술관을 보여준다.
한편 참여작가들의 전문적, 이론적 사유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13~14일 이틀간 공개비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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