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12월16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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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12월16일 개관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8.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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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조감도 / 자료사진
울산시립미술관 조감도 / 자료사진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일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울산시는 4일 별별마당에서 실시한 ‘소통하는 시립미술관’ 현장에서 울산시립미술관의 개관일을 잠정 12월16일로 확정했고 이를 기념하는 개관특별전으로는 총 4건의 전시를 동시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은 그 동안 ‘2021년 연말께’로만 알려져 왔다. 최근 시립미술관 건축물 건립을 지켜보며 일각에서 연말 개관이 힘들 수 있다는 의견이 흘러나왔으나 이날 세부적인 개관일정이 공개돼 논란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관특별전은 △미디어아트 개관특별전(시립미술관 대전시실·지하2층) △미디어아트 체험상설전(다목적전시실·지하1층) △어린이기획전(소전시실·지상1층) △울산의관광자원연계 소장품 전시(동구 대왕암공원·옛 울산교육연수원)으로 구성된다.

미디어아트 개관특별전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사회를 대비하는 실험적 동시대미술을 보여주는 행사다. 과학과 예술, 자연, 인간의 융합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해외 초청기획자 2명, 시립미술관 기획자 1명 등 총 3명이 공동참여하게 된다. 미디어아트체험 상설전은 회화, 영상, 퍼포먼스를 통한 가상현실 체험전이며, 어린이 기획전은 설치미술을 활용한 생태체험전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소장품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 1호 소장품인 백남준의 ‘거북’을 비롯한 다수의 소장품을 함께 보여준다.

울산시는 공립미술관 등록을 위한 소장품 100점의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시는 박물관및미술관기금으로 123억4300만원을 조성(2021년 1월)했으며 해마다 늘려나갈 예정이다. 소장품 구성은 미디어아트 및 현대미술작품 50%, 차세대 신진작가 작품 30%, 울산지역작가 근현대미술작품 20%로 구성된다. 지난 1년 간 33건의 수집이 결정됐으며 그 중 24점의 소장품을 구입하는데 42억5400만원이 소요(2021년 7월)됐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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