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수잰 크로커 감독의 ‘최초의 만찬’을 필두로 9개 섹션에서 29개국 64편을 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박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식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글로벌’과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아시아’로 나뉘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국내외 다큐멘터리들의 최근 경향을 알아보고 올해 EIDF의 지향점을 더한 섹션 ‘컨템포러리 다큐 파노라마’와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하는 ‘무형다큐제’도 준비됐다.
또한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암스테르담다큐멘터리영화제(IDFA)의 개최국인 네덜란드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란 수교 60주년: 네덜란드 특별전’ 섹션을 개설했다.
이 외에도 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며 생애와 가치관을 따라가는 ‘클로즈업 아이콘’, 도시와 공간을 시네마로 재현한 ‘공간의 기억’, 어린이들과 10대의 삶을 담은 섹션인 ‘키즈 앤 틴즈’, 코로나로 인한 우울함을 날려버릴 에너지로 가득 찬 ‘다큐의 열기’ 섹션 등을 만날 수 있다.
개막방송은 23일 오후 9시50분, 폐막방송은 29일 오후 9시25분.
한편 2004년 시작된 EIDF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시대정신과 도전의식이 돋보이는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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