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간첩 활동이 이뤄지고 정치권에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을 국민이 상상이나 했겠나. 문재인 정권에서 보안 기능이 얼마나 악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는 점을 들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요즘 세상이 간첩이 어디 있냐’며 희화화했던 정치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간첩이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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