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송영길 “원팀으로 대선 승리”
상태바
취임 100일 송영길 “원팀으로 대선 승리”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8.1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0일 “민주정부 4기 수립에 성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책임지겠다”며 “변화와 쇄신의 100일을 넘어,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여섯 후보는 민주당의 역사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지들로서, 작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5·2 전당대회 이후를 돌아보며 “송영길 체제의 출범은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었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민심경청 프로젝트, 부동산 의혹 국회의원 12명 출당 요구, ‘공급폭탄’ 수준의 주택공급 대책, 실수요자 부담 경감 재산세·종부세·양도세 개편안, 2차 추경안 처리, K-뉴딜 등 법안 250건 처리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송 대표는 또 “여야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 중이다. 원구성 합의,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합의, 사상 최초 당대표간 1대1 TV토론 등은 구시대적 정치 문화에서 탈피하는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공정한 경선 관리와 당 중심의 정책비전 준비, 후보자들 간 단결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해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닦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9월 정기국회 과제로 “한국판 뉴딜 10대 입법과제를 연내 완료하고, 법사위 개혁법과 ‘미디어환경 혁신 3법’도 처리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닷새간의 휴가를 떠났다. 순회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정국 구상을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