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4주년을 맞아 성과 보고대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향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건강보험의 보장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소개했다. 이어 비대면 발표가 진행되며 김용익 국민건강보험 공단 이사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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