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서는 예비전력 정예화 추진 현황을 비롯해 장병 급식체계 개선 및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 등 육군 주요정책을 보고했다. 특히 육군은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옥동군부대 이전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육군측은 “지난 7월 초 울산시에서 육군에 합의각서 초안을 보내왔다”며 “군 검토를 최대한 빨리 끝내 올해 안에 울산시와 합의각서 체결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 참석한 옥동 주민측은 “오래 기다려 온 지역 주민들에게 군에서 사업추진 상황을 수시로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채익 의원은 “앞으로 울산시와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하고, “청량읍에 새로 짓는 부대 안에 종교 및 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한 뒤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는 주민수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창원에서 함안으로 이전한 39사단의 경우 해당지역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청량읍 주민들에게도 부대 이전 시 효과에 대해 잘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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