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욱(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선거판 등판 선언에 야당 인사들 ‘날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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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욱(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선거판 등판 선언에 야당 인사들 ‘날선 공세’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8.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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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국민의힘 공천경쟁(본보 11일자 5면)에 뛰어들자 당소속 일부 시장 예비주자와 당직자들이 “국민의힘 입당시 당원 자격심사를 반드시 거쳐야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세를 취하고 나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국힘 간판으로 지방선거 선출직에 도전하는 일부 인사들도 “허 전 부시장이 고위 공직자 신분 당시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과 관련된 뒷말이 많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내년 6월 시장선거를 앞두고는 다시 국민의힘 등 야당으로 기웃거리는 행태에 대해 과연 정당정치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당원 자격으로 고위직 선출직을 희망하는 경우엔 신규당원이라 할지라도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시당에 주문했다.

국민의힘 시장 예비주자와 일부 당직자들의 이러한 반발은 허 전 부시장이 지난해 4·15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선거구와 중구 선거구 등을 놓고 ‘전략공천 설’이 난무하면서 지역 언론에서 수차례 보도된 바 있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허 전 부시장은 “당시 울산시 행정부시장에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실장으로 재임중으로 (정치권과 여당의 움직임을)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 특히 전략 공천과 관련해선 공직자 신분에서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입당한 사실도 없다”고 거듭 해명했다.

하지만, 국힘 등 야권 일각에선 “비록 당시 특정 정당에 입당은 하지 않았더라도 전후 과정을 보게 되면 상식적 수준이 아니겠느냐”면서 “시장 출마는 자유지만 정당선택과 관련된 입장은 분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출직 고위직의 경우 정치적 소신이 취약한 경우 입당후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과거 울산관내 최고위직 인사가 탈당 후 상대당으로 이적한 적이 있어 우리당(국민의힘 전신)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준 사실이 있지 않나”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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