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 22일 부구청장 집무실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6·25전쟁 무공훈장 대상자인 정창화(86·사진 왼쪽)씨에게 전수했다. 정씨는 6·25전쟁 당시 육군 제8보병사단 소속으로 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운 공로로 1950년 12월3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현재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울산시지부 남구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6·25전쟁 당시 16만2950여명에게 훈장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5만4000여명을 찾아 무공훈장을 찾아주는 사업의 일환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