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 크레파스로 필리핀 아이들에게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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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 크레파스로 필리핀 아이들에게 행복을
  • 이춘봉
  • 승인 2019.11.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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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몽당 크레파스 녹여 재활용

현지 초등학교 직접 찾아가

옷·장학금 등과 함께 전달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필리핀 블라칸 지역의 시팟 초등학교에서 협의체 청소년 명예위원들이 직접 만든 재생 크레파스와 의류 및 장학금 등 후원품 전달식을 열었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필리핀 블라칸 지역의 시팟 초등학교를 방문해 재생 크레파스와 장학금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몽당 크레파스 프로젝트는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지역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다.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 명예위원들이 쓰고 남거나 버려진 몽당 크레파스를 수거한 뒤 직접 녹여 재생 크레파스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지난 5월 협의체 청소년 명예위원이 중심이 된 무궁화 봉사단 소속 학생들이 크레파스 몰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범서읍행정복지센터와 범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특허를 출원했다.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은 재생 크레파스와 함께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와 헌옷수거함 협약을 맺어 수거한 뒤 직접 세탁한 의류와 중울주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한 장학금 및 과자 등도 전달했다.

이용식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필리핀 시팟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달된 크레파스 및 후원 물품이 필리핀 아이들의 삶에 작은 기쁨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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