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주군지부측은 “울주군의 중서부권 주민들이 동울산세무서까지 가려면 버스로 왕복 3, 4시간 걸릴 정도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폐업에 이를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가 설치돼 울주군 중서부권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설치요구가 몇 년 전부터 계속 있었지만 번번히 좌절되었는데, 올해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를 통과해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사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다음 주 중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심사가 통과되면 2022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를 통과하면 2022년 직제에 반영되는 절차를 거친다.
서 의원은 “최근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와도 직접 통화를 해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울산시 등 관련부처와도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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