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40)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38)가 오는 11월 부부가 된다.
이장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출신으로 같은 학과 친구인 신재평과 2003년 페퍼톤스를 결성,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의 3남 중 장남이다.
배다해는 그룹 바닐라 루시 멤버로 2010년 데뷔했으며 뮤지컬 ‘모차르트!’ ‘메리셸리’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각각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장원은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배다해씨와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다해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루트를 통해 알려지기 전에 먼저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한다”고 알렸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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