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LS, 두산중공업, 롯데제과, 포스코인터, 셀트리온, 효성, 동일토건, 코트라 등 카자흐스탄과 협력 중이거나 관심이 큰 10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삼룩-카즈나(국부펀드), 카자흐텔레콤(통신), 카스피그룹(금융), 미네랄프로덕트(자원) 등 4개 기업 대표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신북방정책 및 뉴딜정책과 카자흐스탄의 신경제정책인 ‘누를리 졸’의 결합을 통한 긴밀한 협력과 빅데이터, 우주개발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카자흐스탄은 2050년 세계 30위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운송·물류, 산업, 에너지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누를리 졸’을 추진 중이다.
또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양국 기업 대표들로부터 민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다양한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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