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울산시장 선거 당내경선 및 지방선거 본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 전 청장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두환·안효대 전 국회의원, 조용수 전 중구청장, 김철욱 전 울산시의회 의장, 윤종수 전 울산교육위원회의장을 상임자문단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문그룹에는 권인호 전 라이온스총재(전 자유총연맹 울산시회장), 김재익 전 라이온스총재, 정석관 전 로타리총재(전 울산해병전우회장)로 구성했다.
또 법률자문위원장에 곽희열 변호사, 체육위원장에 이채홍 전 강북교육장, 교육위원장에 안효식 울산시 문우회 회장을 영입했다고 김 전 청장측은 설명했다.
정갑윤 전 국회의원은 8월25일 지역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정 전 의원측의 설명이다.
정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추석전후 출마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구인 중구지역에 캠프를 구성해 놓고 있다.
박맹우 전 국회의원은 이날 “출마는 한다”고 강조하며, 출마시기는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일단 박 전 의원은 정책구상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매일 사무실로 나와 정책구상과 지역 민원청취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코로나 방역수준에 맞춰 소그룹 간담회도 이어간다.
박대동 전 국회의원은 당장 출마선언을 하거나 공식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나 출마의지는 굳히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단은 대선에 힘을 보태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장에 내정된 이채익 의원도 국회 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병행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의힘 지역조직도 내년 대선에서‘정권교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대선필승에서 단합된 결집력을 형성해야 하는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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