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장생포-풍경에 기대어’라는 제목으로 마련된다.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각으로 울산장생포를 보여준다.
울산사진학회는 2004년 ‘울산사람들’이란 테마를 시작으로 울산을 주제로 한 창작 사진 활동을 펼쳐온 모임이다.
올해 전시에는 이해용, 이흥식, 서재석, 임경식, 천규영, 김운규, 신건욱, 정우모, 박기석, 안승갑, 권태흥, 이현정, 박진영, 이금락 작가가 참여한다.
김운규 작가는 장생포 길을 걷는 사람들의 찰나를 포착하고, 서재석 작가는 오래되고 낡은 상가의 모습을 통해 지난날의 장생포를 추억한다.
이현정 작가는 몽환적인 색감으로 담은 사진을 통해 장생포의 모습을 그려낸다.
안승갑 작가는 해진 후 펼쳐지는 장생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프레임에 담고, 이해용 작가는 장생포 사람들의 일상과 풍경을 사진에 녹여냈다.
박진영 작가는 감정선이 잘 표현된 찰나를 선택해 장생포라는 오브제를 재해석했다. 052)275·818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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