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소속 박성민(울산중), 권명호(울산동) 의원이 18일 울산시로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과 관련해 각각 보고를 받고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울산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울산의 위기극복과 미래 먹거리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자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으로서 울산과 중구 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가 요청한 주요사업으로는 중구의 AI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을 포함해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등 총 11건이다. 오는 9월 정부가 국회에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제출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안이다.
박 의원은 중구 태화루 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 개선안과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의 주차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검토도 요청했다.
권 의원도 이날 서울 사무실에서 시로부터 내년도 사업현안과 예산심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안승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은 3조3500억원 규모로 신청되어 있으며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영남권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권 의원은 “예결위원으로 울산의 경제회복과 핵심산업 활성화, 미래도약을 위한 예산확보에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