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음악 분야의 젊은 예술인의 시야를 넓혀주는 행사가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1일 해외 클래식 음악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는 음악인 3명을 초청,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마스터 클래스와 문화예술포럼’ 등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9월1일~4일 진행될 ‘젊음, 예술이 되다: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과 연계, 클래식 전공자나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시 문예회관 아트홀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강승민 등 3명이 강사로 참여해 분야별로 최대 4명의 학생을 직접 지도하게 된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20명까지 참관도 가능하다.
마스터 클래스에 이어 이날 오후 4시에는 문화예술 포럼도 마련된다. 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포럼에는 박현진 (사)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의 이사, 유연경 예술의전당 공익사업단 차장, 김대수(바리톤) 울산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음악 전공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지도자로 나서는 첫 행사다”며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생 등 관심이 있는 문화예술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은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로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참가비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